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은 ㈔김자경오페라단은 최근 임시총회를 열어 새 단장에 고 김자경씨의 3남 심현식(55ㆍ사진 왼쪽)씨를, 경영 및 실무 책임을 맡을 대표에 최승우(50ㆍ오른쪽) 한국오페라단연합회 사무총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심홍 전 상임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정지철씨를 부단장으로 임명했다. 고 김자경씨는 지난 1948년 우리나라 최초의 오페라 춘희에서 주인공 비올레타 역을 맡은 이래 1950년 한국인 최초로 카네기홀에서 독창회를 가지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우리나라의 국민훈장과 프랑스 최고 명예훈장 뢰지옹드뇌르훈장 등을 수여했으며 1968년 김자경오페라단을 설립해 심청전ㆍ춘향전ㆍ황진이ㆍ원효대사 등 수많은 창작품과 유명 오페라를 국내 초연하는 등 우리나라 성악계와 오페라계의 대모로 불린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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