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 문화교류의 빛, 번영의 새 시대 밝힌다 - 하노이 ‘한-베트남 등불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수교 30주년 기념 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9-13 12:24 조회6,005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올해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에서 다채로운 문화교류 행사를 펼치고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향한 빛을 밝힌다. 그 첫 문을 9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한-베트남 등불문화 축제’로 연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12월 수교 이래, 성장 신화를 함께해온 동반자이다. 그 결과, 2021년 양국의 교역 규모는 수교 당시 대비 약 161배(5억 불 → 807억 불) 증가했고, 2019년 양국의 상호방문은 수교 당시보다 약 2,400배 이상(연간 2천 명 → 약 484만 명) 증가했다. 또한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베트남의 한류 열풍은 한국 드라마, 케이팝, 영화 등으로 지속 확대되어 문화적 교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양국 문체부 장관은 수교 30주년 계기로 ‘2022 한-베트남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서명하여 상대국에서 수교 기념 대표행사를 개최하는 등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와 협력 증진을 약속한 바 있다.
수교 기념 대표행사로 한국은 9월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등불문화축제’를, 베트남은 10월 서울에서 베트남 전통 공연과 문화체험 등 추진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함께 9월 9일부터 3일간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등불문화 축제’를 열어 양국 문화교류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베트남은 2021년, 한국어를 베트남 공교육 제1외국어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세대가 언어 장벽을 낮추고 더욱 많은 분야에서 협력해 미래 번영을 함께 하자는 염원을 담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9월 9일(금)에는 한국의 ‘청사초롱’과 베트남 ‘호이안 등’으로 희망과 미래를 상징하는 등불거리를 만들어 양국이 만들어 갈 번영의 미래를 기원하고, 10일(토)과 11일(일)에는 흥겨운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10일(토)에는 양국의 미래세대인 ‘한-베 소년소녀 합창단’이 희망찬 내일을 함께 노래하고, 유명 케이팝 가수 효린과 신인 아이돌 엠시엔디(MCND), 베트남 국민 배우 겸 가수인 호앙 투이 린, ‘더 보이스 베트남’ 우승자 득푹 등 양국 대중문화예술인들이 관객과 호흡하며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베트남 한국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한 풍물단과 베트남의 케이팝 커버댄스팀은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양국 전통 놀이를 비롯해 한식과 한복, 한글, 관광, 음악 콘텐츠 등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어 베트남은 10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서울에서 문체부가 매년 해외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한류 문화다리’ 사업을 통해 베트남 전통공연단의 화려한 공연과 문화체험 행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연말까지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로 양국 간 문화협력 확대
아울러 문체부는 올해 12월까지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양국 간 문화협력을 더욱 확대한다. 국내에서는 ‘아시아문화주간(10월)’ 기간 중 베트남 언어, 전통의상 등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아세안 11개국이 함께하는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가 베트남 신곡을 온라인으로 발표(12월)한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한-베트남 찾아가는 도서전(9월 말)’, ‘케이-엑스포(10월)’, ‘한국문화제(10월)’, ‘베트남민족박물관 한국실 및 실감체험관 개관(11월)’, ‘한국문화관광대전(12월)’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양국 문화를 서로 나누고 공유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3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함께해온 굳건한 동반자로서, 양국의 미래세대는 문화적 공감을 통해 번영의 미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문화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