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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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8-22 12:49 조회724회 댓글0건본문
2024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
세계 오페라의 황금시대를 여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공연
그리운 금강산, 춘향전, 아리아리랑, 주기철의 일사각오 – 열애
특별초청 명작 오페라 선비
오페라계를 이끌어 갈 정상급 성악가 대거 출연
지휘 김봉미 협연 베하필하모닉
올해 우리 창작오페라의 세계화와 지역 친화라는 두 가지 목표로 추진해온 한국창작 오페라페스티벌이 오는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지역 친화적인 오페라발전을 위한 창작오페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30일 세계화를 위한 뉴욕 카네기홀 공연이 개최돼 큰 감동을 선사했다.
우리나라의 대표 창작오페라페스티벌인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긍희)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서울특별시의 민간 축제지원 육성사업에 선정된 '한국 창작 오페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첫날인 9월 6일 저녁 개막식에 이어 한국 대표 창작 오페라를 소개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한국 대표 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작가 최영섭씨의 창작 오페라 '운림'의 주요 아리아로 막을 올려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오페라이자 대표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은 '춘향전', 일제시대 우리나라의 아픈 과거를 다룬 '아리아리랑', 주기철 목사의 나라와 민족을 지킨 일대기를 그린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까지 4편의 인기작품이 공연된다.
이번 창작 오페라페스티벌에서는 특히 우리나라의 아리랑처럼 중국의 대표적인 전래 가요인 '모리화'와 베트남 대표 전래가요 '배오잣 머이 쪼이 (Bèo dạt mây trôi'), 등 아시아 태평양 오페라 발전을 위해 편곡된 곡들이 소개되는 특별 순서가 포함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월 7일 공연에서는 한국 창작 오페라 최초로 지난 2015년 카네기홀 무대에 올라 전석매진을 기록한 창작오페라 '선비'가 특별 초청 명작오페라로 선정되어 전막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선비정신의 뿌리인 유학과 성리학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한 안향 선생과, 경북 영주에 소수서원을 건립하려는 풍기 군수 주세붕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의로운 선비들의 노력과 그에 따른 갈등과 화해, 그리고 선비들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오페라 지휘자인 김봉미가 지휘하는 베하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실력 있는 성악가들과 정상급 및 신예 성악가들, 메트오페라합창단, 어린이예술단 햇살나무 등이 대거 출연해 최정상의 연주를 들려주며, 한국 창작 오페라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갈라콘서트에서는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4개 작품의 주요 아리아가 소개되며 5부에서 중국과 베트남 전통가요를 오페라 아리아로 편곡한 작품에 소개된다.
1부 그리운 금강산은 금강산 자락에 실존하는 운림지라는 연못에서 따온 운림이라는 이름의 남자 주인공이 등장해 인간의 욕심 때문에 죽어가는 숲과 자연을 다시 살려내면서 여자 주역인 용희와 사랑을 이루어 가는 내용으로 이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아름답게 그려낸 오페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2부 춘향전에서는 남녀노소가 함께 느끼고 공감 가능한 우리 민족의 러브 스토리이자 누구나 아는 아름답고 친근한 한국의 이야기를 오페라로 만나는 특별한 기회임과 동시에 한국적인 정서가 깊이 묻어나는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오페라를 선사한다.
3부 아리아리랑은 일제시대 우리나라의 아픈 과거를 배경으로, 강압적 군위안부 제도로 수많은 한국 여성들이 겪었던 고통과 슬픔을 오페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우리 민족의 뼈아픈 역사를 돌아보게 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4부 주기철의 일사각오 열애는 “천황에게 무릎을 끓고 사느니 보다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 면서 신사참배를 거부해 나라와 민족과 신앙의 자유를 지켜낸 주기철목사의 순교를 통해 종교와 신념을 초월한 나라사랑을 문화 예술로 표현한다.
특별순서로 마련된 '모리화', 'Bèo dạt mây trôi (구름의 노래)', 그리고 '아리아리랑'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곡이자, 각국의 전통과 정서를 오페라 음악에 담아낸 창작 오페라 작품들로 세계 오페라의 황금시대를 여는 한국 창작 오페라의 저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특별 순서에는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 초청된 소프라노 향몽이씨가 중국에서 이 공연을 위해 내한해 국내 최초로 중국인 성악가의 연주로 모리화를 소개한다.
창작오페라 선비 공연에서는 연출의 묘미와 의미 있는 스토리로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을 수상해 우리나라 창작오페라의 황금시대를 연 창작오페라 선비가 정통 오페라 음악에 중중모리와 자진모리로 등 우리 고유의 가락을 입혀 하이라이트를 살린 최상의 음악적 조화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민족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출연진
지휘자 김봉미, 협연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
소프라노 곽연희, 고정호, 김경란, 김서영, 김해리, 박주영, 이효정, 향몽이 메조소프라노 유현정, 현서진
테너 김태형, 유영석, 이성훈, 차성민, 한지훈
바리톤 김달봉, 김인휘, 오세원, 우왕섭
합창단 메트오페라합창단(이우진), 어린이예술단 햇살나무(단장 손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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