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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맞은 김자경오페라단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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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팀 작성일09-10-08 15:52 조회17,9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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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단장에 심현식씨 선출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은 김자경오페라단이 신임 단장을 뽑고 새 출발을 시작했다.

김자경오페라단은 최근 임시총회를 열어 새 단장에 고(故) 김자경의 3남인 심현식(55)씨를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심 신임 단장은 1980년부터 한국과 뉴욕, 이탈리아 등지에서 40여편의 오페라와 1천여회의 음악회 기획과 제작에 참여하며 김자경오페라단에서 기획실장, 부단장 등으로 일해 왔다.

김자경오페라단은 또 최승우(50) 한국오페라단연합회 사무총장에게 경영 및 실무 책임을 맡을 대표를 맡겼다.

194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연된 오페라 '춘희'에서 주인공 '비올레타' 역을 맡았던 김자경은 1968년 한국 최초의 민간 오페라단인 김자경오페단을 설립했다.

김자경오페라단은 1999년 설립자의 별세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이후 교육 프로그램과 갈라 콘서트 등을 진행해 오다 지난해 7월 대전에서 오페라 '카르멘'을 선보였다.

김자경오페라단은 임원진 선출을 계기로 명문 오페라단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올해 5월28일부터 3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카르멘'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테너 박기천이 '돈 호세' 역으로 나오고 데뷔 30년을 맞은 메조 소프라노 김학남이 '카르멘'을 맡으며 투우사 역에는 바리톤 김동규와 우주호 씨가 출연한다.

김자경오페라단은 내년에는 김자경의 삶을 통해 한국 오페라 역사를 조망하는 창작 오페라 '영혼의 노래'를 제작할 계획이다.

jsk@yna.co.kr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09-10-08 15:59:53 음악계 동향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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