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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신흥 문화예술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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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팀 작성일09-10-08 16:31 조회19,8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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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신흥 문화예술 도시’



내달부터 카르멘 등 국내외 대작 잇따라 공연



김창희기자 chkim@munhwa.com



대전이 ‘신흥 문화예술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언론사들이 수준 높은 국내외의 대작을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

대전일보사는 창간 57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세계 3대 오페라의 하나인 ‘카르멘’특별공연을 7일 오후 4시, 7시30분 2차례에 걸쳐 대전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실력파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 3대 바리톤으로 꼽히는 임성규, 정지철씨를 비롯, 도발적 연기와 풍부한 성량의 소유자로 꼽히는 메조소프라노 임연희, 박수연씨 등이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기존의 2시간30분짜리 공연 중에서 문화적 차이로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을 과감히 줄여 2시간짜리로 재해석한 2007년판 재창작품이다.

특히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 주옥 같은 아리아와 중창들은 원어로 불러 원래의 맛을 그대로 살리고 노래 형태의 대사인 ‘래치타티보’는 대부분 우리말로 각색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티켓링크, 인터파크 등을 통해 예매중이며 관람료는 2만~8만원선이다.

4년만에 다시 내한하는 뮤지컬 ‘캣츠’팀은 대전MBC 초청으로 오는 9월 대전을 찾는다. 내달 22일부터 10월7일까지 대전 문화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질 이번 공연은 오리지널 ‘캣츠’를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21년 동안 장기공연을 해온 뮤지컬 ‘캣츠’는 영국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곡 ‘메모리’로 친숙한 ‘대작’이다. 런던 공연이 종연된 데 이어 이번 한국 공연이 마지막으로 알려져 대전 공연이 ‘고별 무대’인 셈. 인터파크, 옥션티켓 등에서 예매중이며 관람료는 4만~14만원이다.

대전 = 김창희기자 chkim@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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