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 서울오페라앙상블 ‘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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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9-12-10 09:43 조회19,673회 댓글0건본문
올 한해 최고의 오페라를 가리는 '제2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서 서울오페라앙상블(단장 장수동)이 제작한 '모세'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창작부문의 대상은 예울음악무대(단장 박수길)의 ‘내 잔이 넘치나이다’가 차지했다.
또 해외합작부문의 대상에는 솔오페라단의 ‘투란도트’, 소극장부문의 대상에는 강숙자오페라라인의 ’초인종/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가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8일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이긍희),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사단법인 김자경오페라단이 공동으로 주최해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한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 ‘모세’는 최종 후보에 오른 5개 오페라 중 최고 점수를 얻어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말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 ‘모세’는 흔하지 않은 주제에 대한 시도가 신선하고, 서양오페라를 우리 양식에 걸맞게 재구성하는 데도 탁월했으며, 힘든 시기의 국민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라는 평을 받았다.
오페라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은 테너 안형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그리고 우리나라 민간오페라단의 창시자로 불리는 故김자경 씨의 이름을 본뜬 김자경상은 메조소프라노 김학남씨에게 주어졌다.
남녀 주역상의 영예는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인정받아 이태리 라스깔라 극장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이정원 씨와 소프라노 박미혜 씨가 차지했다. 신인상은 리소르젠떼뮤직앙상블의 ‘코지판투테’에서 도사벨라를 연기했던 백재은씨가 메조소프라노 부문을 수상했고, 시흥오페라단이 무대에 올린 ‘라보엠’에서 미미를 맡았던 박선휘씨가 소프라노 부문을 수상했고, 테너 김도형 씨와, 바리톤 한명원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연출상은 경남오페라단(단장 정찬희)에서 ‘카르멘’을 연출한 유희문 씨에게 돌아갔다. 오케스트라, 지휘, 분장, 무대의 총 4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 예술상에는 ‘까발레리아루스티카나’에서 협연한 인씨엠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최선용 지휘자가 오케스트라와 지휘 부문에서 나란히 수상했고, 분장과 무대 부문에서는 경남오페라단의 ‘카르멘’을 무대에 올린 박영화씨와 글로리아오페라단에서 ‘라보엠’의 무대디자인을 책임진 이상수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아름방송 상에는 소프라노 최연자 씨가, 클래식타임즈 상에는 바리톤의 최강지 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긍희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조직위원장은 "오페라 대상이 우리나라 오페라가 아시아 오페라와 음악의 고향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만들어 낸 모든 민간오페라단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들은 내년 1월 16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수상자음악회에서 그들의 기량을 뽐낸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모세<서울오페라앙상블-단장 장수동> ▲금상-호프만의 이야기<누오바오페라단-단장 강민우> ▲창작부문 대상-내 잔이 넘치나이다<예울음악무대-단장 박수길> ▲창작부문 금상-메밀꽃 필 무렵<구미오페라단-단장 박영국> ▲해외합작부문 대상-투란도트<솔오페라단-단장 이소영> ▲소극장부문 대상-초인종/카발레리아 투스티카나<(사)강숙자오페라라인-단장 강숙자>, ▲소극장부문 금상-라 보엠<시흥오페라단-단장 김윤규> ▲특별상-테너 안형일 ▲김자경 상-메조소프라노 김학남 ▲예술상 지휘-최선용<인씨엠오페라단-단장 이순민>, 오케스트라-인씨엠심포니오케스트라<인씨엠오페라단>, 무대제작-이상수<글로리아오페라단-단장 양수화>, 분장-박영화<경남오페라단-단장 정찬희> ▲여자주역상-소프라노 박미혜<글로리아오페라단> ▲남자주역상-테너 이정원<솔오페라단> ▲신인상 소프라노-박선휘<시흥오페라단>, 메조소프라노-백재은<리소르젠떼뮤직앙상블>, 테너-김도형<로망스예술무대>, 바리톤-한명원<글로리아오페라단> ▲서울경제신문 상-소프라노 고미현 ▲외국어대학교 상-소프라노 박상영 ▲클래식타임즈 상-바리톤 최강지 ▲사조그룹 상-소프라노 이한나킴 ▲삼익악기 상-바리톤 정지철 ▲월전미술문화재단 상-메조소프라노 김학남 ▲삼화네트웍스 상-바리톤 송기창 ▲CTS기독교TV 상-소프라노 윤유정 ▲아름방송 상-소프라노 최연자 ▲닥터드림 상-소프라노 이명규 ▲메르덴치과병원 상-메조소프라노 서윤진 ▲ICA 상-작곡가 지성호 ▲이지컨텐츠그룹 상-작곡가 임준희 ▲GL엔터테인먼트 상-테너 최성수 ▲윤일문화 상-바리톤 노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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