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페라 탄생 75주년 새희망 프로젝트 2023 합동오디션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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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5-11 15:44 조회3,061회 댓글0건본문
한국 오페라 탄생 75주년 새희망 프로젝트
유럽식 인재풀 선발 방식 합동 오디션 성황
주 조역 22명 현장 캐스팅
새로운 오디션 형태 자리잡을 듯
40여개 오페라 관련 단체 공동 주관 채용 박람회 형식
한국 오페라 탄생 75주년 기념 합동 오디션에서 응시자 22명이 공연에 캐스팅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한국오페라 탄생 75주년 기념 사업회(회장 김학남)가 2023년 새 희망 프로젝트의 첫 사업으로 한국창작오페라협동조합 등 오페라 관련 단체 40여개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오디션에서는 한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 참가작 오페라 선비에 메조소프라노 현서진씨가 캐스팅 되는 등 총 72명의 응시자 중 22명이 2023-2024년 공연 무대에 서는 기회가 주어졌다.
특히 이번 캐스팅은 한 작품을 두고 필요한 배역 일부를 선발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40여개의 단체가 10여 개의 작품에 필요한 출연진을 직접 캐스팅하는 인재 채용 박람회 형식으로 진행돼 다양한 인재들이 여러 단체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공연에 캐스팅되는 성과를 거뒀다.
유럽 등 공연 선진국에서 주로 진행되는 이러한 인재풀 선발 방식의 합동 오디션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된 것으로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자 주최 측은 정례화 및 추가 오디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조역 오디션에는 우수한 성악가들이 많이 참가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이 행사를 공동 주관한 한국창작오페라협동조합 김지은이사장은 “한국오페라탄생 75주년을 맞아 첫 사업으로 침체된 공연계에 희망의 기운을 불러 일으키고 특히 길을 찾기 어려운 신예를 발굴하여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기획된 것” 이라고 밝히고 “질적으로도 성악계에 숨겨진 보석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국 오페라 탄생 75주년 기념 사업회는 이번 합동 오디션의 성공을 계기로 한국과 세계 오페라계에서 활약하게 될 재능 있는 우리나라의 젊은 성악가를 더 많이 발굴, 육성하고 우리나라가 세계 오페라의 중심국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초석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오디션에 합격한 인재들은 소프라노 12명, 메조소프라노 5명, 테너 2명, 바리톤 3명이며 이들은 라 트라비아타, 사랑의 묘약, 돈 파스콸레, 메리 위도우, 헨젤과 그레텔, 춘향전, 일사각오, 선비, 처사남명, 말뚝이 가라사대, 더 라움 콘서트, 한국 오페라 탄생 75주년 새 희망 콘서트, 마티네 콘서트 등의 다양한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CTS 아트홀에서 개최된 이번 공개 오디션에는 CTS오페라단, 조선오페라단, 경상오페라단, 충남오페라단, 나은누리오페라단, 이로움 문화, 오페라 공방, 오음공간, 오페라 델라고, 코리안 오페라단, 뉴월드오페라단, 한국창작오페라협동조합, 아시아태평양오페라발전협의회, 한국오페라탄생 75주년 기념사업회등 14개의 단체가 유능한 신예 성악가 선발에 나서 약 400명의 젊은 성악가들 중에
70여명이 실기 오디션에 선발되어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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