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원 전 서울시오페라단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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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0-19 14:28 조회706회 댓글0건본문
국민훈장 옥관문화훈장 수훈
대한민국오페라대상 특별공로상 수상
유명 테너 출신으로 서울시오페라단장을 역임한 박세원 전 서울대학교 교수가 16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7세. 박 전 교수는 복막염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며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김학남 전 이사장은 "정말 깨끗하고 고귀한 인품을 지닌 아름다운 성악가"라고 말했다.
1972년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박 전 교수는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1982년 로마에서 데뷔했다. 유럽 주요 극장에서 활동했으며,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심포니, 러시아 모스크바 필하모니 심포니 등과 협연하며 국제무대에서 명성을 쌓았다.
2006년부터 3차례에 걸쳐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역임하며 한국 오페라 발전에 기여했고, 이러한 공로로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023년 12월에는 대한민국오페라대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유족으로는 부인과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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